타이탄의 몰락
메두사의 정복자, 페르세우스 다나에, 그라이아이, 메두사, 페가수스, 아트라스, 안드로메다, 케토스... 1아르고스(Argos)의 왕 ‘아크리시오스’에게는 자식이라곤 딸 ‘다나에(Danae)’ 하나밖에 없었다. 왕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딸을 두었지만, 든든한 아들이 없는 것을 늘 아쉬워했다. 어떻게 하면 아들을 얻을 수 있는지, 또 언제 바람이 이루어질지 궁금해하던 왕은, 더는 막연히 기다릴 수 없어 아테나 여신의 신탁을 들어보기로 했다.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 아크리시오스 왕은 길일을 택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‘아테나 신전’으로 향했다. 그는 신전에 도착하자마자 아테나 여신에게 경배를 드린 후 그토록 알고 싶었던 것을 물어보았다. 그러나 때로는 그냥 모르는 것이 약일 수도 있는 것을…, 그가 ..
2023. 1. 11.